Athena, 심플하고 강력하지만 아쉬운 인터페이스
이번 포스팅에서는 Athena 와 Zeppelin을 엮어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하려고 합니다. Athena는 써보면 써볼수록 요물이라는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. S3에 데이터만 잘 저장해 놓으면 그걸 SQL문으로 빠르게 쿼리할 수 있다는 컨셉이 간단하지만 강력하네요. 다른 분산처리 플랫폼도 많지만, 일단 간단하게 시작하기에는 Athena가 최적인것 같아요.
다만, Athena가 워낙 심플한 구조를 갖고 있고 제공해주는 기능도 심플하다 보니 조금 아쉬운점도 있는데요, 일단 제 생각에 가장 아쉬운 점은 인터페이스
입니다. ‘대화형 쿼리’ 라는 컨셉으로 단순한 쿼리창만 갖고 있지만, 사실 ‘대화형’ 이라는 말처럼 채팅기록이 남진 않는게 제 생각엔 커다란 단점인 것 같아요. 우리나라 정서가 워낙 UI에 이것저것 많은 기능을 좋아해서 상대적으로 AWS의 UI가 좀 빈약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Athena의 인터페이스도 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. 그래도 ‘대화형’이라는 컨셉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인터페이스가 발전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.